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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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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대학 교환학생 파견 수기(박성우) N

No.2406021
  • 작성자 박성우
  • 등록일 : 2022.05.03 19:24
  • 조회수 : 489
                                                                                    2021학년도 2학기 교환학생 파견 수기


                                                                                                                                            21710155 중국언어문화학과 박성우


안녕하세요 산동대학교에 비대면 교환학생으로 간 17학번 박성우입니다.
저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서의 대면 수업이 아닌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여서 대면 수업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수업은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우리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할 때 사용했던 ‘zoom’과 같은 형식인 ‘텐센트voovmeeting’이라는 캠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업을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을 하기 전에는 분반 시험을 쳐서 나온 성적을 바탕으로 A반 B반 나뉘어 반이 배정되었습니다. 제가 속해있던 반은 B반이었는데 수업의 난이도는 HSK5급 정도였습니다. 수업은  听力,精读,口语,读写 이렇게 4개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精读와 口语수업은 일주일에 세 번, 다른 과목들은 일주일에 두 번 강의가 있었습니다. 수업을 하셨던 모든 교수님들은 중국인이셨고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을 배려하며 가르쳐 주시고 학생들의 대답에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모두 외국인이었는데 다들 열정적이었고 중국어 실력도 뛰어나 친구들을 보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과제를 하면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을 칠 때는 먼저 답안지를 시험 치기 며칠 전에 파일로 받아 그 파일을 프린트하고 시험 당일에 캠을 킨 상태에서 위챗이라는 중국의 메신저앱으로 시험지 파일을 받아 시험을 쳤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여 직접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온전히 중국어를 쓰는 시간을 가진 것과 외국인 친구를 사귄 점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시간 또한 보낼 수 있어서 그래도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파견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교환학생 파견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경험 되시길 바라며 비대면 수업을  택하시는 학우 분들께 이 수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