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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수기

[취업수기] 유비쿼스 구매팀 N

No.3966592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 2022.09.13 10:33
  • 조회수 : 404

안녕하십니까.

현재 유비쿼스 구매팀에 재직 중인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과 17학번 김미라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 글이 조금이나마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보았습니다.


1. 취업 계기

중문과를 졸업하며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전문성"이었습니다. 구매팀에 소속되어 물류 및 무역 업무를 하게 된다면 이후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직무 소개

제가 재직 중인 (주)유비쿼스는 IT 및 네트워크 관련 제조업체입니다. 각종 장비를 개발을 하고 생산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들을 해외 및 국내에서 구매를 하게 됩니다. 저는 구매팀 소속으로 발주 품목에 대해 포워더, 관세사와 함께 수출입 및 통관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구매 물품에 대한 내자 및 외자 대금 지급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출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세, 부가세, 통관 수수료, 적하보험료, 운임비 등 부대비용 등을 처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3. 요구 능력

해외 거래처는 주로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어를 사용한다면 훨씬 의사소통이 수월할 것입니다. 다만 공식적인 업무 메일은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가 더욱 중요시됩니다. 또한 수출입 및 통관을 위해서는 각종 서류를 보고 업무를 진행하는데, 품목과 금액에 대해 오타 없이 정확하게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함과 정확함이 요구됩니다.


4. 관련 경험

가로수길에 있는 신발 매장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판매와 재고 관리를 했습니다. 짧았던 기간 동안이었지만 신발 매장에서 중국인 고객들에게 신발을 설명하고 판매했던 경험, 재고관리를 하며 본사에 발주를 했던 경험들이 구매팀 직무와 연관되어 면접에서 면접관들에게 좋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5. 입사 후기

저는 무역과 관련하여 복수전공, 부전공도 하지 않아 입사 당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전혀 몰랐던 물류 및 무역 업무를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매일 이 직무가 제 적성과 맞는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업무에 익숙해졌고, 여전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여 꾸준히 저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6. 마치는 말

처음부터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원하는 직무가 명확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 것 같습니다. 첫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직무가 나에게 맞는 길인지 아닌지 책상 앞에서 고민하기보다는, 우선 인턴, 계약직 등 작은 기회라도 생겼을 때 일단 직접 부딪혀보고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저의 경험들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결국 취업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사소해 보이는 모든 경험들이 결국에는 도움이 되니, 많은 것들을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